이삭 아삭
이상하게 월요일이면
날씨가 엄청 좋아도
기분은 그저 그렇다.
아마 2일 쉬고 다음 날이라서 그렇겠지 ..
한 주의 시작이니깐
나는 뭐 k.b.s(개백수)니까
요일은 큰 상관 없는데
(오해하지말아주세요 취준생은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삽니다)
꿀꿀한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오늘은 월요일마다 듣는
영어 교육을 받으러 갔다.
가는 길에 자전거 타는데
날씨가 좋아 피크닉 가고 싶어졌다.
그치만 모범생인 나는
딴길로 새지 않았지.
칭찬해줘.
수업 도중 문득
"아 이삭 토스트 먹고 싶다"
.
그때부터 이삭 토스트로
달려가고 싶어 집중이 안됐다.
ㄴ 선생님: 덕구야? 수업 시간에 딴 짓 하네?
ㄴ 그보다 모범생 맞는 거야?
수업이 끝나자마자 자전거 타고
이삭 토스트 가게로 향했다.
그리고 발견한 프렌치 토스트 포스터!
원래 달달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지라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프렌치 토스트를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스크램블더블모짜>
이삭은 어떻게 알고
내가 환장하는 조합으로 메뉴 개발을 한 거지
처음이었다. 기대가 가득한 대기.
내 번호가 불리자마자 후다닥 뛰어(안 뛰었습니다 우리 모두 공공예절을 지켜요)
받았다
화창한 여름날,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토스트라니.
피크닉 온 기분이었다~~
간접 피크닉 체험이라니
기분이 업되었다~~~
와중에 이삭표 커피와 같이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다 !!
나는 옥수수를 빼고 치즈를 더 추가해 먹었는데 부드러웠고 프렌치 토스트와 더 잘 버무려진 느낌이었다.(이런게 바로 단짝단짝?)
요즘 물가가 꽤 올라 밥 한 번 먹기도 어려운데 나름 저렴한 가격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거 같다.
+프렌치 햄치즈 토스트: 3600원
현재, 5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프렌치 토스트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얼른 먹으러 가자
원래 이삭 토스트를 좋아하지만
이번에 나온 프렌치 토스트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맛이라
더욱 만족스럽다
누구나 꼭 먹어줬으면 한다.
if... monday 꿀꿀?
ㄴ then.. 이삭표(E-Squeak table
그래서 나는 다음 주 월요일에 또 먹을 거다 ~~~
아마 당분간 이것만 먹을 듯 싶지만 ㅎ
#이삭토스트#프렌치토스트#이삭토스트백일장